[꼬마부엉이는 무엇이 되었을까?]
이책은 첫문장부터 아주 슬프고도 충격적인 문장이 등장합니다.
난 고아예요.
나는 아빠도 없고.
엄마도 없어요.
나는 외톨이예요.
이부분을 읽을때.. 전 속으로 어머머~~이제 아이들 책에 고아가 등장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무슨 엉뚱한 소리야. 여기 아빠가 있는데.."하면서 엄마, 아빠가 어이 없어해 하면서 등장합니다.
분위기는 이부분에서 완전히 역전이 된 셈이죠.
꼬마부엉이는 지금 연기 연습을 하는 중이랍니다.
엄마, 아빠는 이렇게 연기에 재능이 있는 꼬마부엉이가 연기자가 될수도 있겠다고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잉?
우리나라 사람이 쓴책도 아닌데 그 나라에서도 어른들이 의사, 변호사를 선호할까요?(번역이 그럴수도 있겠네요.)
꼬마부엉이는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기 부엉이라서 어릴적부터 의사, 변호사 소꼽놀이에서부터 탭댄스, 연극..등 안해본것이 없을정도로 많은 놀이를 하고 자랍니다.
그런데 과연 꼬마부엉이는 무엇이 되었을까요?
짜잔~~~~~
빨간 양동이를 들고 날아가는 부엉이가 나오거든요. 바로 소방관이 되었답니다.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부모가 바라는대로 절대 자라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품안에 데리고 있을때야 아이들이 부모가 시키는대로 다 할것 같지만 저역시 부모님이 반대해도 저하고 싶은것을 우겨서 했던것처럼...
어릴적엔 다양한 경험들을 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적성을 찾아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일을 할수 있두록 결정을 맡겨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꼬마부엉이 엄마, 아빠처럼요.
이책은 읽으면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마치 과장된 코미디의 한장면을 본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이책을 읽고서 유혁이에게
[유혁아~나중에 커서 유혁이는 뭐가 될꺼야?]
[음......]-생각중..
[선생님이 될까요? 아님... 곤충학자가 될까요?]
[엄마, 나는 그냥 유혁이고 싶은데.. 뭐가 되기 싫은데..]
어린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지만.. 참 저에게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나중에 유혁이가 자라서 어떤직업을 갖던 유혁이인데.. 왜 직업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판단하려고 했나하는 갑작스런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엄마, 아빠 부엉이에게는 너무도 귀여운 아기 부엉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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