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고집스럽게도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는 책은 선뜻 책장으로 옮겨오지 않는다.
내가 발견한 보물같은 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기도 하고...또...........괜한 똥고집이다.
참 늦게도 책장으로 옮겨온 책이다.
그리구 울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뚝뚝 나왔고 전화를 걸었다.
나만의 유명세를 톡톡히 치룬 책.

그리고 아들도 울었다.
다 이해한걸까?
테잎에 나오는 노래대로 부르지 않고 엄마만의 곡을 붙혀서 부르는 노래를 듣고 아들녀석 잠이 들곤 한다.

엄마 언제까지나 사랑해?
내가 꼬질이여도? (너를 사랑해 우리아기 꼬질이 책중)
어떤 일이 생겨도?
지진이 나도? 지구가 없어져버려도?
그럼 엄마가 죽으면?
엄마가 살아있을때만 사랑할꺼야?
나를 아기라고 부르지 마.
나 다 컸어.
아기라고 부르면 챙피하잖어.
그럼 내가 할아버지가 되도 난 아기야?
엄마 죽지마...

ㅋㅋ
아들과 부둥켜 안고 울어야했다.
다음날 눈이 팅팅 부어서 일어난 아들.
진짜로 많이 울었다.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사냐고.
천국에서 만나면 되는데 그떄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하고 엄마 얼굴 잊어버리면 천국에서 못만나면 어떻하나.......오만가지 생각으로 밤중까지 울고.....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울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