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 출판사의 '냄새차가 나가신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더러운 쓰레기를
청소해주시는 분들과 청소차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더러운 쓰레기를 치워주는 청소차는 누구나 다가가기를 꺼려하는 그런 차일 것입니다.
그런 청소차이지만 청소차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할 것입니다.
남이 알아 주지 않아도 늘 숨은 곳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청소차를 통해 아이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겁니다.
하찮게 보이지만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일을 하는
청소차에 대해 아이는 새롭게 보며 큰 고마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 청소차는 쓰레기를 먹습니다.
쓰레기 봉투가 보이거나 냄새가 나면 어김없이 입안으로 넣습니다.
쓰레기 봉투로 배가 꽉차게 되면 힘껏 용을 써 쓰레기를 부수고 납작하게 만듭니다.
청소차가 먹은 것들을 살펴보면, 시큼털큼한 사과에서부터 덕지덕지 음식찌꺼기까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청소차는 쓰레기더미를 강의 '배'에 쏟아내고는 텅빈 몸으로 내일밤을 또 기다립니다.
이 책은 '청소차'가 사람인양 책을 읽는 아이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치 옆에서 아이랑 같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더욱 청소차가 더럽다거나 꺼려하지 않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로 여기는 듯 했습니다.
"내가 누구게?", "냄새 난다고?","나 때문에 깼어?", "하나씩 살펴볼까?"하고
끊임없이 청소차는 아이에게 묻고 대답을 기다리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또 청소차는 아이에게 자신의 청소일을 이야기하면서도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하지 않고
당당하게 뿌듯한 마음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애정을 지니고 자랑스러워 하는 청소차의 모습을 통해
아이는 많은 것을 배웠을 겁니다.
또 청소차가 하는 일이 고되고 힘들다는 것을
힘쓸때 찌그러진 얼굴 표정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전혀 힘들어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청소차를 통해
아이가 많을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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