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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 그림책3 "숨쉬는 항아리"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17 00:33
조회수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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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항아리
정병락 글, 박완숙 그림
보림 출판사
" 엄마 항아리가 숨을 숴"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정민이가 얘기합니다.
" 글쎄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같이 이 책을 보자"
숨쉬는 항아리라고 하니 정말 항아리가 숨을 쉬는지 궁금 한가 봅니다.
흙이 항아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네요.
" 항아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지?"
" 흙이요."
" 그래, 흙을 빚어 물레 위에 자꾸 돌려 모양을 만들고 뜨거운 가마속에 굽는거야"
우리의 주인공 작은 옹기는 잠깐 졸다가- 다른 친구들은 옹기전으로 갔는데-
길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집 구경을 했어요.
예쁜 다른 항아리를 보며 부러워 하다가 자기와 똑같은 항아리를 보게 됩니다.
바로 숨쉬는 항아리지요. 김치도 젖갈도 고추장도 모두 숨을 쉬어야 맛있어 집니다.
그 중요한 일을 우리 숨쉬는 항아리가 하게 되는거지요.
작은 항아리속에도 뭔가가 담겼어요. 바로 소금물과 메주랍니다.
숨쉬는 항아리 덕분에 메주는 맛있는 된장이 되고 소금물은 간장이 되었어요.
흙이 숨을 쉬듯 옹기도 숨을 쉽니다.
그러므로 음식에 자연스런 맛이 우러납니다.
공기가 통해 음식을 발효시켜주고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항아리가 신기합니다.
요즘은 옹기를 많이 볼 수 없지만 옛날 가정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옹기가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물고기를 항아리에 넣어 뚜껑을 닫고 실험하는 것을 보았는데
물고기는 잘 살아 있었습니다.
바로 항아리가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흙이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 입니다.
더불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도 엿 볼 수 있지요.
유치원에서 도자기 실습을 한 적이 있어 이 책이 더 마음에 와 닿는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