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도 어렸을때 읽었고, 이야길 들었던 전래동화입니다.
아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셨겠지만요..
현지가 도깨비 나오는 걸 좋아해서 인지 이 책도 좋아하더라고요.
전래동화이기도 하지만 교훈을 담고 있어서 엄마입장에선
읽어주게 되더라고요.
테이프가 있는데 자기전에 가끔 틀어주기도 한답니다.
책 내용은
어느 마을에 '흙부리 염감"이라고 불리는 할아버지 두분이 살고있었어요.
두 할아버지는 모두 턱에 커다란 혹이 달려 있었지요.
그런데 한분은 마음씨가 고왔지만, 한분은 욕심쟁이였어요.
어느날, 착한 혹부리 염감이 나무를 하러 산에 갔어요.
그런데 너무 열심히 일을 하셔서 날이 어두워진줄도 몰랐답니다.
산실을 헤매던 할아버지가 쉴만한 곳을 찾았어요.
할아버지는 아무도 살지 않은 낡은 집으로 들어갔어요.
할아버지는 짐승소리가 들리자 덜컥 겁이 났어요.
그래서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죠.
"나 말고 누가 또 있나?"
그런 느낌에 할아버지가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더니
그곳에는 도깨비들이 잔뜩 있는게 아니겠어요?
도깨비는 할아버지 노래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궁금해했고,
혹에서 나오는거라고 생각한 도깨비가 보물 주머니하고 혹이랑
바꿨답니다.
할아버지가 혹이랑 보물 주머니랑 바꾼 사연이 마을에 퍼졌어요.
욕심쟁이 혹부리 할아버지도 그 소문을 듣고
"나두 오늘 밤 그 곳으로 가 봐야겠다"
욕심쟁이 할아버지는 얼른 산에 올라가서 밤이 오기를 기다렸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이 거짓말쟁이!"
도깨들이 화가 잔뜩 나서 착한 할아버지에게서 떼어 낸 혹까지
욕심쟁이 할아버지에게 붙여 주었답니다.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혹 때려다 혹 하나 더 붙힌 셈이죠.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엉엉 울었지만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지요.
아이는 왜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혹이 두개가 생겼는지
처음엔 꽤 열심히 물어보더라고요.
또,, "현지는 욕심쟁이가 아니라서 혹이 없는거죠?" 라고 물어보기도 했구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마다 옛날에 제가 읽었던 혹부리 염감 생각도 나구요,,
현지가 언젠가 아이 엄마가 되었을때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책을 읽어주었던 엄마 생각을 하게 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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