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야무진 빨간 암닭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암닭은 밀씨앗을 심으며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다를 도와주지를 않자
혼자 심고 혼자 밀을 베고 혼자 밀가루를 빻고 혼자 빵을 만들죠
마지막 빵을 다만든후 누가 빵먹는거 도와 줄거냐는 물음에 그전까지 나몰라라
하던 동물 친구들이 모두 일제히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하지만 암닭은 냉정히 거절하죠
나혼자 거두고 나혼자 만들었으니 나혼자 먹어야 한다며...막있는 빵을 혼자서 꿀꺽!!
너무 냉정하다 싶은 생각도 들지만 수고하지 않고 댓가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것 같아 통쾌하더군요
땀흘리며 수고한자만이 결실의 기쁨을 맛볼수 있는걸테니깐요
이 책을 일고 났더니 6살 큰아이는 무슨 일이든 자기가 도와 주겠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