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웬디 케셀만 글, 바바라 쿠니 그림
서점에 갔다가 너무나 따듯한 책이 있어 아이를위해 골라온 책이죠.
72살의 엠마 할머니
누구나 한번쯤은 다가오는 황혼기를 자기 스스로 아름답게 이야기를 꾸며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실존인물인 화가 엠마 스턴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꾸민 것입니다.
엠마 할머니는 가끔 찾아오는 가족들이 찾아오면 행복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외롭게 지냅니다.
유일한 벗은 고양이 호박씨에 위로받들뿐이죠.
하지만 가족들은 할머니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요.
그러니 엉뚱한 마을이 그려진 그림을 선물한 게 계기가 되어
엠마 할머니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고향 마을을 기억나는 대로 그렸습니다.
오밀조밀한 집들과 색색의 과일과 야채를 파는 시장, 그 사이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할머니는 그림을 가족들 앞에 보이기 부끄러워했지만,
정작 그림을 본 가족들은 할머니의 실력에 감탄했답니다.
엠마 할머니는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관 문턱까지 쌓이는 눈,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고양이 호박씨, 고향인 산 너머 마을…….
바바라 쿠니 특유의 은은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의 그림 속에서
엠마 할머니 또한 조용하지만 다양한 색깔로 꽉 찬 노년을 보내고 있군요.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바바라 쿠니가 그림을 그렸어요
특별한 날에만 자손들로 북적대다가 이내 곧 고즈넉해지고 마는
집에서 외롭게 사는 엠마 할머니의 일상,
그리고 그림으로 인해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할머니의 눈부신 변신을 아름다운 그림과 글에 담았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72살이 된 나의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비록 호호 할머니가 되어있겠지만,,마음만은 지금그대로이질않을까 ~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여전히 아이를 걱정하고..
여전히 가족를 지켜주는 ..
72살의 나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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