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서관 출판사의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편식에 대한 아이의 편견을 바로 잡아 줍니다.
'난 절대로 ~ 안 먹어'라는 아이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고 생각이 바뀌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오이를 싫어하던 아이가 이 책을 보고는
'오이는 뭐라고 부를까? 오이는 뭐지?'하면서 곰곰이 생각하더니
자기도 오이를 좋아한다며
앞으로는 오이를 잘 먹을꺼라고 저와 손가락까지 걸었습니다.
토마토를 절대 안 먹는다는 동생 롤라에게
오빠 찰리가 밥을 차려줍니다.
당근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뽕가지뽕'이라고 하니
그제서야 롤라가 한 입 베어 먹습니다.
콩은 초록 나라에서 나는 '초록방울',
감자는 높은 봉우리에 걸려 있는 '구름보푸라기',
생선튀김은 바다 및 수퍼마켓에서 사 온 '바다얌냠이'라고 하니
롤라가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마토가 무엇인지 묻던 롤라는
토마토를 '달치익쏴아'라고 하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거라고 합니다.
토마토를 절대 안 먹겠다는 롤라를 오빠 찰리가 참 현명하게 이끌어서
토마토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보다 제가 먼저 깨우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생을 바르게 이끄는 찰리의 방법이었습니다.
안 먹는다고 무조건 윽박지르고
'이거 안 먹으면 맛있는 거 안 준다'고
아이를 달래기는커녕 혼내기만 했던 제게
찰리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아이가 먹을 수 있게끔 상상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만드는 등
즐거운 방법들을 동원하여 아이가 스스로 먹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이 책은 편식만 하려는 아이에게도 큰 교훈을 안겨주었습니다.
이것저것 가려먹는 것은 나쁘며,
롤라처럼 이제는 무엇이든 잘 먹어야 된다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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