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고함쟁이 엄마

글쓴이 전유진

등록일 2005-08-19 02:53

조회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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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나온 유타 바우어의 책.
독일에서 아동문학상을 받은 책이랍니다
'고함지르는 엄마'
책 제목을 보고 날보고 얘기하는거야?하고 가슴이 뜨끔했던 책이랍니다
세살 , 여섯살 아이랑 하루 종일 씨름을 하며 문득 문득 큰소리를 내는
내 자신을 발견할때가 많답니다
너무 감정에 취해 별일이 아닌데 ,조금만 참으면 될일인데 아이들을
윽박지를 때가 많이 있는게 사실이죠
아가씨때 윗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계셨죠.아이들은 꼭 지금의 우리 아이들
만큼 했던거 같아요
아이들의 떠들며 노는 소리 우는 소리도 시끄럽긴 했지만 그때마다 들려 오는
그 엄마의 고함소리가 더 듣기가 싫었답니다
'뭐 저렇게 소리를 지르나, 교양없게...'하면서 난 절대로 저런 아줌마가 되지
않아야지 다짐을 하곤 했었죠..
흑.. 근데 제가 지금 그런 모습이네요
나긋나긋 상냥한 목소리로 얘길 해보려해도 애들이 듣질 않고 꼭 큰소릴 해야
엄마의 말에 반응을 하니 마음처럼 쉽지가 않답니다
책에서도 엄마의 고함소리에 놀란 아기 펭귄의 몸의 여기저기 흩어져 버
립니다.너무나 충격적이죠.그렇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친 말이나 행동,고함
소리에 더 충격을 받는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한건가 봅니다
아기 펭귄은 자기 몸의 일부를 찾아 다니고 사막에서 헤메다 엄마를 만나게 되죠
아기 펭귄의 흩어져 버린 몸을 찾아준후 엄마는 아기펭귄과 화해를 하게 되고요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모든게 용서가 되고 이해를 구할순 없을 겁니다
나의 성난 말투가 아이에겐 큰 상처거 될수 잇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고 보듬어 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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