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네 타는 암소 무 / 사계절
토마스 비스란데르 글, 로르디퀴비스트 그림, 조윤정 옮김
한 폭의 수채화를 보고 있는듯한 암소 무와 깜돌이 시리즈 1탄 입니다.
그냥 평범한 소 이기를 거부하는 암소 무.
풀을 뜯는 무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빠져 나와 멋진 나무 집에 살고 있는 깜돌이를 찾아갑니다.
암소 무와 까마귀 깜돌이는 사는 방식도, 모양도,성격도 다르지만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이해하는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그네를 타고싶다는 무의 간곡한 부탁에 마지못해 그네를 묶어 줍니다.
무가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는데 작은 깜돌이는 밀수가 없죠.
혼자 그네를 움직이는 모습이 꼭 우리 민지가 처음 혼자 그네를 타던때랑 똑같아네요.
호기심에 앉긴 했는데 점점 움직이지 않는 그네에 실증도 나고 두려움도 생길 무렵 움직이기 시작하고 점점 요령과 함께 높이 올라가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었는데......이런 민지가 훈수를 둡니다.
다리를 이렇게 모아 뒤로 했다가 앞으로.......
무는 너무 사람이 되고 싶은가 봅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데 부르릉 트랙터 소리가 들리며 그네타기는 끝이 납니다.
너무너무 아쉽게.
못보던 그네에 앉아 쉬던 아저씨는 모자를 떨어뜨리고 가셨고 무는 늘 써보고 싶었던 아저씨의 모자를 써고 자전거를 타고 외양간으로 돌아갑니다.
아저씨는 먼저 외양간에 와서 다른 소들의 젖을 짜고 있습니다.
모자를 써고 들어온 무.
아이들이 뒷 얘기를 만듭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본 모자인데.내꺼잖아! 하지만 무 너 한테 참 잘 어울리는 모자구나.너 가져라.
그리고 이리와서 나에게 우유 좀 다오.착하지 무!"
이건 민지의 뒷 얘기고, 현지껀 좀 다릅니다.
"어!이거 내가 잃어버린 모자 잖아! 그런데 어떻게 네가 써고 있니? 네가 뭐 사람인줄 알아? 이리줘!"
뒷얘기 만드는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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