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와 푹신이 / 한림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첫장의 본을 그대로 따라 오리고 붙이면 푹신이가 탄생할까요?
예전에 테디베어를 만드는 엄마를 떠올린 아이들이 한번 해 보자고 합니다.
정말 해보고 싶어지네요.
모래 언덕 마을에서 온 보모(?) 푹신이.
정말 정말 귀여운 아이 은지.
우리 민지랑 현지에게는 함께 자라온 푹신이가 없는것이 아쉬울정도로 둘의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낡은 푹신이를 위해 모래 언덕을 찾아가는 은지.
너무 귀엽고 깜찍합니다.
은지와 푹신이를 볼때 마다 기차를 타러 가자는 아이들
가까운 곳이라도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읽으면서 책속에 빠져들게 되었고 어른 이면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끼는 물건을 아까는것을 간수할줄아는 은지.
물질 풍요 속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마음인것 같아 이점에 촛점을 맞추어 이야기 합니다.
잃어버린 푹신이를 모래 속에서 찾아 내서 업고 모래언덕을 내려오는 모습과 할머니에게 안겨 울먹이며 "할머니 푹신이를 고쳐 주세요!" 가슴이 뭉클합니다.
목욕하기 싫어 도망가는 푹신이를 보고 웃으며 한마디씩 합니다.
"이 책 너무 재미있다."
"이제 푹신이도 만들어 보고 기차도 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