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의 사이언스 2000 시리즈 중의 하나인 '생물의 자기 보호'는
각양각색의 놀랍고 기발한 생물의 자기 보호로
아이가 읽고 돌아서서 또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책입니다.
하나의 줄거리로 엮여져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다른 백과사전식의 책이라
아이가 과연 좋아할까 하고 우려했었는데
생물이 보여주는 놀랍고 재밌는 모습에 아이가 푹 빠져들었습니다.
이 책은 생물들이 어떤 방법으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지
조각 조각 모음식으로 책이 꾸며져 있습니다.
실제 모습과 작은 설명을 통해 먹고 먹히는 생물의 세계에서
살아남기위한 생물들의 뛰어난 자기 보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다른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주위환경을 이용하거나
몸을 변형하는 등 자기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이로운 공생, 한쪽만 이로운 공생, 식물과 동물의 공생으로 자신을 지키며,
무서운 천적, 기생하는 생물, 보호색, 남을 흉내내는 의태를 통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개미, 진딧물, 무당벌레의 관계를 재밌어 했으며
카멜레온 등의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는 보호색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물고기들의 자기 보호를 보여주었더니 아이는
"가시복에게 찔리면 어떻게 돼?"하며 많은 것들을 물어왔습니다.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엄마인 제가 더 많이 알아야겠다고 뒤늦은 생각을 할 정도로
아이도 저도 이 책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빛이나 전기를 내는 물고기, 위협적인 경고색, 속이고 도망치기,
생명을 지키는 여러 지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것이 인상깊었던지
"꼬리를 자르면 어떻게 해?"
"꼬리가 다시 자란대"
"그럼, 그냥 뱀도 꼬리를 자르고 도망쳐?"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제가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요. 푸하~
아무튼 이 책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또한 아이와 함께
생물의 자기 보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생물의 놀라운 세계에 빠져들게 되어 기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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