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크레용 / 보림

죠 신타 글·그림, 정근 옮김

아주 쉽고 간단한 그림. 짧은 글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커다란 크레용.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코끼리를 부러워 합니다.
커다란 크레용도 갖고 싶고, 이리저리 쓰윽- 쓰윽-
커다란 그림도 그리고 싶고. 결정적으로 벽에 마음껏 벽화(?)를 그리고 싶어서 랍니다.
코끼리는 계속 그림을 그리고 동물들은 연못으로 착각하고 뛰어 들기도 하고, 불이 난 줄 알고 도망 가기도 하고, 먹을수 없는 바나나를 보고 화가난 동물의 오아 사자가 화를 냅니다.
크레용을 가지고 도망가는 코끼리는 무지개를 그려 놓습니다.
이제 책은 끝나고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코끼리는 크레용이 작아져서 더이상 그릴수 없게 되어 슬퍼하고 있는데 동물 친구들이 찾아와서 코끼리가 그려 놓은 무지개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코끼리가 그려놓은 무지개가 미끄럼틀의 무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예쁜 미끄럼틀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이제 코끼리에게는 너무 많은 친구가 생겨서 더이상 그림을 그리며 혼자 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답니다.
민지 얘기 대로 하면 코끼리가 친구가 없어서 그림 그린게 되나요?
이상은 민지가 꾸민 뒷얘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