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님 안녕 / 한림
하야시 아키코 원작
민지가 백일 무렵 이 책을 만났습니다.
표지의 달님이 어찌나 귀엽던지......
살금 살금 지붕으로 올라가는 고양이.
창문으로 빛이 나오는걸 보니 밤이 되었나봐요.
친구 고양이도 지붕으로 뛰어오르고 달님이 등장합니다.
고양이 들과 인사하는 걸까요? 달님 안녕! 우리도 같이 인사 합니다.
먹구름 아저씨가 등장하고 달님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민지의 얼굴도 같이 찡그려지기 시작합니다.
먹구름이 완전히 달을 가리면 민지는 울기 시작했지요.
아주 아주 서럽게!
고양이 들도 많이 화가 났어요.
먹구름 아저씨는 미안미안 달님과 잠깐 이야기 했지 하고 사라집니다.
그럼 우리 민지 얼굴도 웃음으로 가득해집니다.
그렇게 서럽게 꺼이꺼이 울다가 어떻게 저렇게 환하게 웃을수있는지 신기할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실험도 많이 하고 접대용으로 많이 써먹기도 했답니다.
메롱~하는 달님이 좋아 "또, 또"를 연발하고 다시 읽고 다시 울고, 다시 "또또"를 연발하고.....
너무 슬피 울어 한때는 아빠의 말에 의해 읽어서는 안되는 도서로 구분 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너무 신기하게 28개월 정도가 지나니 괜찮아 지더군요.
요즘은 자기가 왜 울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냥 달님이 구름에 가리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라네요.
과학적?
재미는 많이 없어졌죠?
전 이 책 이후 하야시 아키코가 너무 좋아졌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