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시절 아프고 싶은적이 아마도 한번쯤은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특히 학교가기 싫을때.. 시험봐야 할때..숙제검사해야 할때..
저는 늘상 가기 싫었던거 같은데..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 때일까요?
아프지도 않는데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학교 안간적이 있었는데..생각만큼 그리 즐겁지 않았던것 같아요.
돌봐주는 엄마도 없었구(농사일때문에..) 친구들은 학교에 모두가서 정말 할일이 없더라구요.
처음에 엄마가 학교에 가지 말라고 했을때 너무너무 좋았는데.. 그 사건이후에.. 결석을 한번도 안했답니다.
표지그림에 뭔가 불만으로 가득찬 표정의 고양이가 보이죠?
동생이 아프자 온가족이 동생을 보살피고 자신은 돌보지 않은게 못마땅해서 자신도 아프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아프게 되죠.
역시 동생에게 그랬던것처럼 가족들은 극진히 자신을 돌봐주지만.. 아파보니 아픈것보다는 건강한게 소중하다는것을 절로 깨닫게 됩니다.
그럼요.. 건강이 최고죠.
저는 태어나서 코피 한번 안날정도로 건강해서 공부하다가 픽 쓰러지고 운동장에 한바퀴만 돌아도 빈혈을 일으키는 친구들을 참 부러워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아줌마가 되고 나니..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혁아~너두 아프고 싶어?]
[아니~난 건강하고 싶어.]
ㅋㅋ 그래 지금은 어려서 건강하고만 싶겠지..하지만 너두 학교에 들어가고 공부만 해야하는 시기가 오면 엄마가 그랬던것처럼 아프고 싶은 순간이 있을거야.
사랑한다. 유혁아~
아프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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