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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나눔에 관한 책4 "행복한 왕자"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0 22:42

조회수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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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원작, 제인 레이 글 그림
마루벌



이 책은 오스카 와일드의 유명한 명작이다. 어릴때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난다.
명작은 오랫동안 읽고 또 읽어도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제인 레이의 그림이 내용과 어울려 가슴을 더 따스하게 만든다.
엄마인 나는 감동적이라 눈시울을 붉히지만 정작 아들은 엄마가 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그냥 왕자와 제비가 참 착하다는 것만 느낀 채 제비와 동상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감흥은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엄마가 느끼는 만큼 우리 아들도 느낄 수 있으리라...

살아 심장이 뛰고 있을때는 눈물이 무엇인지 몰랐던 왕자가 동상이 되어서야
온갖 슬픔을 알게 된 왕자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는 오히려 소중한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야만 한다면서도 왕자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 주는 제비의
따뜻함도 훌륭하다. 아무리 도와 주고 싶다고는 하나 제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니까
자기의 모든 것을 주고 자신은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했지만
자기로 인해 가난한 집 아이들의 얼굴은 장미빛으로 빛났고, 웃으며 놀 수 있게 되었다.
왕자님 발 밑에서 결국 돌아가지 못하고 죽은 제비와 납으로 된 왕자의 심장이 쪼개졌을때
가슴이 뭉클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자주 보아온 동상인데 루비며 사파이어며, 순금 조각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니
사람들은 언제나 번지르한 겉모습을 찬양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천사가 가장 고귀한 것 두가지를 조각난 납 심장과 죽은 제비를 골랐을때는
조금의 안도감과 함께 위로를 받는다.

제비가 찾아 갈 이집트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
결국 가지는 못하지만....
'행복한 왕자'의 의미를 알까?
자신의 모습은 초라해 졌지만 마음이 부자이고 마음이 행복하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을까?
동화책을 읽으며 나누는 것과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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