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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책2"내가 아빠...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1 00:45

조회수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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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샘 맥브래트니 글, A. 제람 그림
한국 프뢰벨



이 책은 우리 집 남편이 좋아하는 책이다.
당연히 아빠의 사랑이 담겨있으니까.
그리고 아기 토끼가 아빠를 사랑하는 맘이 잘 나타나 있으니까
우리 정민이는 아빠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인색하다.
아빠는 좋다고 매일 안아주고 뽀뽀하고 하지만 이제 자기도 컸다고 그러는지
아빠가 자기에게 필요할때는 곰살맞게 굴다가도 잠을 잘때는 꼭 엄마에게 온다.
아빠는 그게 내심 서운하고 야속한가보다.
그래서 이 책을 아들과 즐겨 읽으며 "아빠 얼만큼 사랑해"하고 물으면
" 이만큼" 하며 손을 크게 벌리며 누구 손이 더 크게 벌어지는지 한참동안 열을 올린다.

아빠와 아기 토기가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크기를 재보는 이 이야기는
아기토끼가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빠의 귀를 잡고 놀고 얘기하는 모습이 참 정겹게 보인다.
거꾸로 서서 발을 나무에 대고 높이 올라서 내발이 올라서는 만큼 사랑한다는 아기토끼가
사랑스럽다.
한껏 팔을 벌려도, 높이 올려도, 깡충깡충 뛰어도 아빠보다는 크기가 작다.
왜냐면 아빠보다 덩치가 작으므로
아빠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표현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다.
아기토끼는 더이상 졸려서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달까지 가는 길만큼 아빠를 사랑해. 달까지는 아주 아주 머니까"
그리고는 잠이 듭니다.
여기서 아빠의 사랑의 크기 재는 것은 끝나는 걸까요.
마지막 아빠의 가슴 찡한 말이 나옵니다.
" 아빠는 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만큼 널 사랑해."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얼글에 살며시 미소가 띄워집니다.
아빠의 사랑은 깊고도 넓습니다.

정민이와 아빠도 얼만큼 사랑하는지 얘기하기 바쁩니다.
저도 우리 아빠(친정 아빠)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아기토끼와 아빠토끼 사이의 흐뭇하고 정겨운 관계가 잘 표현되어 있는
예쁜 내용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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