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자리에 들 때 아이가 들려 주는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자는 것이 일상이 되었답니다.
아이가 지어내 들려 주는 맛깔스러운 옛이야기 두편만 있으면,
잠이 저절로 솔솔 온답니다.
다음은 저희 아이가 들려 주는 옛이야기중 한 편입니다.
[내가 만든 옛 이야기]
노마, 7세
옛날 옛날에 할아버지가 살았어, 그 할아버지는 착한 할아버지야.
옛날 옛날에 할아버지가 살았어, 그 할아버지는 나쁜 할아버지야.
착한 할아버지가 하루는 산에 갔어.
왜냐면 나무를 찍어서 팔려고 갔어.
근데 개구리를 만났어.
개구리가 위험에 빠졌어.
물에 떠내려 갔어. 점점점.
그래서 할아버지가 구해줬어.
그래서 개구리가 솥을 줬어.
할아버지는 그 솥을 집에 가지고 갔어.
그래서 밥을 지으려고 했는데 밥 한 술 밖에 없었어.
그래서 그거 넣어서 불을 지폈어.
그 다음에 열었는데,
밥이 가득 차있었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못 먹을 만큼.
근데 나쁜 할아버지가 그 솥을 훔쳐 갔어.
거기에 밥 한솔을 넣어서 불을 지펴서 열었는데,
근데 밥 한 술 밖에 없었어.
그래서 나쁜 할아버지는 착한 할아버지로 살아 가기로 했어.
이야기를 듣고 엄마 생각;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를 여기 저기서 구해다^^짜집기 했지만, 그래도 엄마의 마음은 옛 이야기를 들려 주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 그 이야기에 절로 잠이 오더군요. 아이 6살에 유치원 선생님이 구연동화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선생님이 들려준 동화를 다시 구연동화로 넘 잘 이야기 한다고 칭찬 듬뿍 해주셨는데, 저도 아이 이야기를 듣다 보니 구연 동화식으로 아이에게 옛이야기를 지어 보는것도 좋은 독후감 소재가 될 것 같아요. 위의 이야기가 저렇게 보여도 시리즈^^*랍니다. 매 번 선악 구도가 확실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만 등장하지만.......여러분도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옛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해보세요. 우리 아이들 깜짝 놀랄 만큼 재미나게 이야기를 들려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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