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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

글쓴이 츄츄

등록일 2005-08-21 13:17

조회수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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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5살때 구입한책입니다.
잠잘때 말고는 한시도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해
팡팡 뛰어 다니고 장난쳐 참으로 힘든한때가 있습니다.
그럴때에 친구로 부터 추천받은 책인데요.
참으로 효과를 많이 본 교훈적이며 익살스러운 책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선 재미 있습니다.
진짜 웃깁니다.
이 책 한 권이 집안에 있음으로 해서 재미 있는 말 거리가
온 집안에서 몇 달 간은 회자될 만큼 재미 있습니다.
또 뛰어 다녀?
그럼 ~
“네 엉덩이도 집을 나가면 어쩔려 그러니?”
“그렇게 지저분한 네 발이 집을 나가면 어쩔 건데?” “
네 손톱이 너무 지저분해서 가출하려 그런다 어떻할래?
우리 어린이들에게 늘 달고다니는 잔소리가
따끔한 경고성 교훈을 재미 있게 각인시키면서
상상력을 키워 주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장난치고 말썽부리는 일이 하루 일과인 세사르는
매일 야단 맞아도 말썽부리는 일을 그치지 않는 아이.
동생을 울리고,
높은 곳에 놓여진 물건을 꺼내려다 엎지르고 깨뜨리고
목욕하면서 물장난치고,
장난감 총을 쏘아서 잠자는 동생을 깨우고…….
그 때마다 엄마에게 엉덩이를 찰싹찰싹 맞아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

엄마한테 혼날 일만 저지르던 세사르에게서 떠나 버린 엉덩이.
세사르는 엉덩이가 떠나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엉덩이가 없어서 곤란한 일들이 자꾸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떤 일일까요? 상상하며 책을 읽어 보세요.
곤란한 일을 겪던 세사르는 결국 어떤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을까요?
뒷이야기도 상상해 보세요.
엉덩이가 집을 나간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 줄 것입니다.





이『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는 우선은
아주 큰 재미와 흥겨움을 우리에게 선물하는 동시에,
마음의 눈으로 읽을 때 보일 만한
여러 숨은 주제들까지 포괄하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어디까지, 어느 만큼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갖게 할것인가?
하는 영구한 숙제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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