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어 있는 집
마틴 워델 글, 안젤라 바렛 그림
도서관에서 읽어 보았던 이 책을
꼭 갖고 싶은 욕심에 구입하였다.
유난히 눈길을 끈 이유는,
고즈넉하고 아늑하고 포근한 그림...너무 편안하고 아름답다.
숲 속 조그만 집에는 외로운 할아버지가 인형을 만들며 혼자 살아갑니다.
몹시 외로운 할어버지는 어느날 나무 인형 가족을 만들어 창가에 앉혀두고 함께 지냅니다.
할아버지가 집을 떠나고..돌보는 사람이 없는 작은집은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동물들이 드나들며 엉망이 되어 버리지만
우연히 이 숨어있는 집을 발견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족들에 의해
다시 아름답고 생기가 있는 집으로 태어난다는 이야기이죠
물론 이 모든 과정을 묵묵히 지켜 본 창가의 세 인형들도
다시 그 잔잔하고 맑은 미소를 되찾고는 두 볼이 불그스레하게 물듭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세 식구가 나타나 집을 고치고
세 인형들을 깨끗이 다듬어 준 다음 한 식구로 여기게 되고
세 인형은 다시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하찮은 사물이라도 우리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함을
고운 색채와 부드러운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에 의해 너무나 사랑스런 집으로 다시 태어나는 작은 집..
따뜻하게 마무리되는 책의 뒷부분에서까지 참으로 세밀하게 지어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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