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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책3"아빠 달 따 줘요"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1 22:50

조회수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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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달 따 줘요
에릭 칼 글 그림
보림 출판사



집에 에릭 칼 작품이 많지만 그중에 몇개 좋아하는 작품들이 있는데 이 책이 그중에 하나이다.
에릭 칼 작품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영어 책으로 많이 구입하였는데
이 책도 물론 영어 책이 있지만 그전에 보림에 위대한 탄생 전집속에서 한글로
먼저 보았는데 아이가 이 책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펼쳐지는 부분이 너덜너덜해졌다.
정민이도 이 책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채민이가 더 좋아하는 책이다.
내용도 아빠가 딸 모니카를 위해서 달을 따오는 것도 감동적이지만
책을 보면 달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는지도 자연스럽게 가르쳐 줄 수있어 더 좋은 것 같다.

책 뒷편에 보면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릭 칼이 자기 딸이 서너살때
아빠에게 달을 따 달라고 해서 달은 딸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이해 못하자 달의 책을 그렸다.
그리고 28살이 된 딸이 옛날 아빠가 그려주신 달 그림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편지를 받고
이것을 많은 어린이에게 보여주려고 그림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 이 책이 나오게 된 근본이유는 사랑하는 자기 딸을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처음 이 그림책을 보고 놀란 것은 책이 펼쳐 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 전집이란 걸 처음으로 샀고 그때만 해도 아이 그림책을 별로 보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책은 그냥 우리가 이미 봐왔던 그런 그림책들
글이 있고 그림이 있는....
그런데 높이 떠 있는 달을 가져오기 위해 긴 사다리를 표현하는데
네 페이지나 되는 긴 사다리를 그래서 펼쳐야만 다 볼 수 있는 사다리
아주 아주 큰 달은 위 아래로 펼쳐야만 다 볼 수 있다.
이것이 나와 아이는 마냥 신기하고 궁금해 펼쳐보고 또 보고..
모니카가 달을 가지고 노는 장면에선 우리도 같이 뛰고 춤추고
앗 그런데 달이 없어졌어요. 어디로 갔을까요?
며칠이 지나고 달님은 밤마다 조금씩 커져서 다시 보름달이 되지요.

우리는 잡을 수 없는 해와 달, 별에 대한 동경들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아주 먼 곳에 있다는거
그리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달이 꼭 따라오는 것 같다는 것
달은 언제나 모양이 다르고 조금씩 변한다는 것들이 신기하고 왜 그런지 궁금한가 봅니다.

" 정민이는 어떻게 달을 딸거야."
" 로켓을 타고 가서 가지고 오면 되지."
" 응 정말 좋은 방법이네."
우리는 스케치북에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 놓고 거기에 별과 달을 그리고
사다리도 길게 만들어 붙이고 달과 별을 따 보는 놀이를 했어요.
벽에 야광 별 스티커를 붙이고 달이 변하는 모습도 그려놓았더니 채민이가 더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하늘을 보며 " 엄마 보름달이야. 이제 달이 점점 작아지겠네."합니다.
역시 책 읽은 표가 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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