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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책4"언제가지나 너를 사랑해"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1 23:18
조회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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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글, 로버트 먼치/ 그림 , 안토니 루이스
B.B 아이들
이 책을 읽으니 친정 엄마가 떠 오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내가 컸고 다시 그 사랑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는 다시 그 사랑을 자기의 자식들에게 돌려주겠지요.
이렇게 우리의 삶도 돌고 도는 것인가 봅니다.
이 책이 워낙 유명해서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뻔한 내용일거란 생각에 구입을 하지 않았다가 최근에 구입한 책입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뒷장을 넘길수록 목이 메어옵니다.
아이는 엄마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라고 읽어주는 부분이 듣기 좋은지
열심히 듣고 있지만 정작 이 속에 들어있는 깊은 뜻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직 모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의 마음을 알고 이 책의 내용도 마음 깊이 다가오니까요.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고 집안을 엉망으로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말하죠.
" 이 아이때문에 내가 미쳐버릴 것만 같아."
하지만 밤이 되면 아기를 품에 안고 노래를 부릅니다.
[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이 노래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저는 우리 아이가 사랑스러워 보이고
정민이는 행복한 얼굴로 이 노래를 듣습니다. 약간 리듬을 넣어서 부르면 더 좋아하네요.
아기는 점점 더 자라고 버릇이 없어지고 이상한 옷과 이상한 음악과 친구들을 사귑니다.
하지만 다 커버린 아이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등을 토닥거리며 이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자라고 자라고 이제 어른이 되어 집을 떠나면 어머니는 아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잠들어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또 이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어머니는 나이가 들어 더이상 움직이기 힘들면 아들이 어머닐 보러 옵니다.
그리고 아들이 어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 사랑해요 어머니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어머니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당신은 늘 나의 어머니]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막 태어난 자기 아기를 보며
어머니가 늘 자신에게 불러주었던 노래를 들려줍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그 아들이 자신의 아이를 위해 다시 자장가를 불러줄때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우리 정민이도 나중에 엄마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겠지요.
그리고 자기가 받았던 사랑을 생각하며 자신의 아이에게 또 노래를 불러주겠지요.
우리의 엄마가 또 엄마가 그랬듯이.....
이 책은 아이들보다 우리 어른들이 더 감동받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