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스한 봄기운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책이 바로 " 우리 순이 어디 가니"이다
이름도 순박하고 정경도 아름다운 시골 농촌이 무대인 이 책은 정말 옛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도토리 계절 그림책 중 봄에 해당되는 이 책은 아주 어린 연령의 아이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사랑을 받는 책이다. 그림이나 글이 아주 아름다워 읽고 있으면 아련한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
는 것 같다. 사실 시골에서 자라지 않은 나는 아이에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말해줄 것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아이와 내가 시골집 안 마당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열면 복숭아꽃, 살구꽃, 배꽃, 개나리꽃이 활짝 핀 순이네 집이 보인다. 순이가 엄마와 새참 갖
다 드리러 가는 들길에서는 순이에게 말을 걸어 오는 온갖 동물들과 식물들을 만나게 된다.
병아리, 닭, 강아지, 다람쥐, 까치, 들쥐, 청개구리, 백로, 제비, 산 속에 숨은 뻐꾸기, 딱따구리, 어미
소와 송아지, 나비……. 보리밭, 밀밭, 미나리꽝, 아직 잎이 나오지 않은 뽕나무와 감나무, 광대나물,
솜방망이, 할미꽃, 집 벽에 걸린 온갖 농기구들, 키, 지게, 물지게, 나무절구, 절구공이, 삼태기, 체, 조
리, 함지박 등 정말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그림 속에서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시생활에선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 아닌가?
새참을 먹고 싶기도 하고 집으로 오는 엄마와 순이의 모습도 너무 정겹다
봄은 이미 지났지만 다시금 봄을 기다리고 그리워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 즐거운 독후활동
1] 봄날을 느껴볼 수 있는 것들엔 뭐가 있을까?
2] 나를 생각나게 하는 봄날 그려보기
3] 봄에 피는 나물과 꽃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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