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릴라 / 비룡소
앤터니 브라운 글·그림, 장은수 옮김
고릴라를 너무 좋아해서 고릴라의 모든것에 관심을 가지지만 정작 진짜 고릴라는 보지 못한 한나.
동물원에서 진짜 고릴라를 보고 싶지만 같이 갈 아빠는 너무 바쁘고 이야기 할 시간도 없었어요.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민지의 질문이 시작됩니다.
"한나는 아빠랑만 살아요?"
이제 낱말뜻도 궁금해지고 , 알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을 합니다.
이번에는 가정의 형태에 대해서 궁금해지나 보네요.
정말 한나는 아빠랑만 살고있나 봅니다.
어두운 방 한구석에서 혼자 샌드위치 먹으며 TV를 보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계단 옆에 붙어 있는 그림을 보고는"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엄마 이게 뭐였지? 여자 였잖아 이렇게 앉아 있는......맞지?"
"모나리자"
"맞아 모나리자 그런데 고릴라 니까.고나리자?"
고나리자 오늘의 어록입니다.
여기 저기 고릴라 그림이 참 많네요.
선물로 받은 고릴라 인형까지.......
그날밤 방 한구석에 놓아둔 고릴라 인형이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옆에 있던 여자 인형이 처음에는 눈을 감고 있다 눈을 뜨고 그 다음 머리카락 까지 곤두세우며 놀라고 있는것 까지 이야기 속에 넣습니다. 아이들은 흉내 내기를 하며 서로 자기가 더 잘 흉내냈다고 뽑냅니다.
나무를 타고 동물원에 가는 고릴라와 한나를 보고 고양이도 무척 놀라고 있네요.
"우리가 동물원에 갔을때는 동물들이 이렇게 슬퍼하지 않았는데 얘들은 왜 슬퍼요."
동물들은 원래 어디에 살아?
숲속에.
그런데 지금은?
동물원에.
이렇게 가두어 놓으면 기분 좋아 , 나빠?
나빠.
이렇게 간단히 설명하고 계속 읽었습니다.
동물원에서 나와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춤가지 그리고 내일 만나자고 인사했죠.
꿈이였을까요?
눈을 떠 보니 옆에 고릴라 인형이 있습니다.
생일날 아침 아빠와 드디어 동물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 혹시 고릴라가 아바로 변신 한거 아니야?"
"왜?"
"뒷주머니에 바나나 있잖아! 손에 털도 많고......"
만약 민지의 상상대로 라면 한나가 너무 불쌍하겠죠?
손에 털까지는 어떻게 설명해보겠는데..... 뒷주머니 바나나 뭐라고 할지......
그냥 간식이라고 했는데, 민지 말이 맞을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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