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에콩의 기분좋은 날 / 웅진닷컴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누에콩 마을이 날씨도 우리 마을 날씨 마냥 비가 오네요.
비가 오니 나가 놀지도 못하고....심심해 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 이랑 똑같아요.
다음날 생긴 물웅덩이.
모두 꼬투리 배를 띄우고 뱃놀이를 하는데 보물같은 침대가 젖으면 안 된다고 누에콩은 놀지 못하네요.
꼭 장화에 물들어간다고 피해다니는 민지와 일부러 물웅덩이를 찾아다니며 첨벙거리는 현지 같아요.
너무 커서 다른 친구의 배를 얻어 타지도 못하고.....
땅콩이 한번만 이라며 태워주는데 그만 배가 뒤집혀서 물속에 빠져 버리죠.
하지만 물속은 너무 아름다운 별천지랍니다.
물방울을 머금은 예쁜 꽃들과 풀. 그냥 보아 넘긴 것들이 너무 예뻐 보입니다.
뭐든지 상황을 한번씩 바꾸어 생각해보면 다른면이 보이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기 송사리.
물웅덩이 에서는 살지 못하는데 어떻게 시냇물로 돌려보내지?
콩친구들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됩니다.
콩깍지 침대에 물을 담아 실어 옮기자. 하지만 송사리에게 맞는 침대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지?
내가 옆에 있었으면 내 장화 빌려주는건데......
아니야 손으로 이렇게 해서 (두손을 모아) 옮겨도 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생각할때,
누에콩이 자기의 커다란 콩깍지 침대를 내 놓습니다.
물에 젖을까봐 물놀이도 하지 않았는데....
아기 송사리를 무사히 시내로 돌려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콩 친구들.
보람된 일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걸 알았나봅니다.
아무리 아끼는 것이라도 더 소중한걸 위해서라면 사용 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것도 배웠습니다.
이제 우리 민지랑 현지도 서로 나눌수있는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합니다.
나눔으로 더 사랑할수있다는것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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