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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책2 " 매미잡기"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3 00:29

조회수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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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잡기
키미야 신 글 그림
한림출판사



요즘 누워 있으면 매미소리가 한창입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여름을 맘껏 목청껏 노래부르려나 봅니다.
잠자리는 많이 봤는데 매미소리는 요란할뿐 어디에 있는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놀이터에 갔는데 나무 위에서 매미소리가 들려옵니다.
매미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 우리는 어디에 붙은 줄 모르는데
동네 할머니는 매미가 잘 보이는지 몇마리가 붙었다고 얘기해 주지만 우리는 통 알수가 없네요.
그래서 집에 와서 매미잡기 책을 봅니다.

정민이가 제일 관심있게 본 것은 곤충망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몇번이나 잠자리 채를 사 달라고 하던 정민이는 이 책을 보더니
아하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하면서 곤충망을 만들어 보자고 조릅니다.
매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벚나무라고 하는데 우리 집근처에는 벚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미소리가 많이 들리나 보네요.
매미를 잡을때도 요령이 있네요.
매미는 눈이 좋고 하얀 그림자에도 잘 놀라니 곤충망을 낮게 들고 휘두르지도 말고 다가가야합니다.
만약 울음을 그치면 울기 시작할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우는건 수컷뿐이라서 울고 있는 수컷부터 잡고 느긋하게 쉬고 있는 암컷은 그 다음에 잡아도 되요.
곤충망은 약간 위쪽에서 매미 머리 위에 씌우는게 제일 중요해요.
잡은 매미를 채집통속에 넣지 않고 손가락이나 몸 여기저기 붙어 있는 매미의 모습이
재미있네요.
말매미, 참매미, 기름매미,쓰르라미, 씽씽매미,애매미소리가 모두 다릅니다.
어느 소리가 무슨 매미 소리인지 구분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 책과 함께 집에 있는 자연관찰 매미를 같이 보았답니다.
매미의 애벌레는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겨우 2~3주일정도밖에 살지 못한다고 해요.
어른이 되기 위해서 보통 1~6년 또는 더이상 땅속에서 지내다가
몇주일밖에 살지못하면서 그렇게 열심히 울어댄답니다.
무더운 여름동안 '맴매'우는 소리로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매미가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미도 잠자리도 이제는 함부로 잡아선 안돼요.
이제 가을이 되면 또다른 곤충들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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