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관련]

3-4세, 언어 생활, 듣기, 문장을 듣고 잘 이해해요
5-6세, 언어 생활, 말하기, 바르게 발음해요
1학년 국어 2학기 첫째 마당-상상의 날개를 펴요 1. 보고 듣고 느끼고

눈이 오는 겨울 풍경을 연필 하나로 사실적이면서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책 "우리끼리 가자"는 보고

만 있어도 겨울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책이다.

겨울산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움직이는 산짐승들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다.

옛날 이야기를 들으러 산양 할아버지를 찾아 가는 다람쥐, 노루, 곰, 멧돼지, 너구리, 족제비, 토끼. 그

러나 동물들은 가는 길에 저마다 하고 싶은 일들을 한다. 아기 곰은 겨울잠을 자러 커다란 느티나무

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다람쥐는 도토리를 모으러 쪼르르 나무 위로 올라간다. 아기 멧돼지는 칡뿌리

를 발견하곤 푹푹 땅을 파고, 아기 너구리는 물에 첨벙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는다. 아기 족제비는 들

쥐를 쫓아가고, 늑대에게 쫓긴 노루는 도망치고, 결국 아기 토끼 혼자서 산양 할아버지가 사는 높은

바위 꼭대기까지 간다. 처음에는 모두 함께였는데 마지막엔 토끼 혼자 남게 되는 설정도 재미있다. 그

러면서 자연스레 다른 동물들의 습성을 알 수 있게 된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참 아름답다

어찌나 세밀화가 멋진지 정말 동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산양 할아버지가 토끼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었을까 궁금해하며 이 책을 덮는다



★ 즐거운 독후활동

1] 산양할아버지의 이야기 만들어 보기
2] 겨울엔 동물들이 무엇을 하나 알아보기 - 겨울잠 자는 동물의 종류 알아보기
3] 눈오는 풍경 상상하여 그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