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관련]

3-4세, 사회 생활, 가정 생활,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요
5-6세, 사회 생활, 가정 생활,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요

이 책은 곧 동생이 생길 친구나 동생과 사이가 안좋은 형, 누나, 언니 ,오빠들에게 읽혀야 할 책이다.

둘째를 낳기 전 일부러 동생을 소재로 한 책들을 사기 시작했고 그런 책들을 많이 읽혀주어 준비를 시

켰다. 동생에 대한 불안감, 생경스러움을 많이 해소시켜 주고 싶어서였다. 책은 과연 많은 도움을 주

었고 아이는 차츰 동생의 존재에 대해 편안해졌다.

순이는 은행에 갔다 오신다는 엄마의 말에 동생을 잘 살피라는 당부에 동생을 데리고 잘 노는데 잠깐

땅바닥에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 나머지 동생이 없어진 줄 모른다. 이미 동생은 눈 앞에서 사라지고 순

이은 콩닥거리는 가슴으로 여기저기 동생을 찾아 나선다.

얼마나 사실적으로 묘사를 했는지 마치 내가 순이가 되어 책 속 여기 저기를 찾아 헤매는 것만 같다

어딜 가도 동생은 보이지 않고 점점 걱정스러워지는데 아이의 울음소리는 들려온다

무사히 순이가 동생과 만나는 장면에서 송이나 나나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동생의 소중함, 형제 자매간의 우애 등을 잘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