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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과학동화-곤충의 먹이
곤충..그러니까 벌레들이 나오는 책입니다..
평소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는 은교가 이 책의 나오는 그림을 보고 넘 귀엽다..하고 말하네요..
벌레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냥 어느날 파리를 보고 기겁을 하는 은교를 보고 놀랐었습니다..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고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이 생긴다는것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은교에겐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은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우리 친구들, 옆집아줌마같이 생각되어지는 듯 합니다....
아기풍이가 큰물에 그만 다리를 다치고 개미아줌마가 돌봐주게 되지요..
곤충친구들은 아픈 풍이에게 먹을 것을 갔다줍니다..
이 과정에서 곤충들이 무엇을 먹는지를 자연스레 알게되지요.._-실은 엄마도 몰랐네요..^^
개미는 진딧물에게 얻은 단물을, 여치는 풀잎을, 잠자리는 모기를, 귀뚜라미는 썩은 풀을, 꿀벌은 꿀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풍이는 먹지 못해요..
결국 사슴벌레 할아버지에게 물으니 풍이도 사슴벌레할아버지처럼 나무진을 먹고 살았던 것입니다..
나무진을 먹은 풍이는 다리가 다 나아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한장한장 그림을 집어가며
"엄마, 잠자기가 모기를 먹어?"
"이게 뭐야..나무진이 뭐야?"
자세히도 봅니다..
은교와 이야기하며 은교는 어떤 음식을 좋아해?
울은교 오로지 아이스크림입니다...
책을 본후 집에 있는 책들에서 곤충들의 그림은 찾아봅니다..
귀뚜라미, 잠자리, 개미, 여치..
이 책도 또래북중 과학그림책인데 우리 은교 첫 과학그림책으로 정말 딱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