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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 - 셀레스틴느이야기 5
가브리엘 벵상 (지은이) / 시공주니어
1.시메옹을 찾아 주세요
2.비오는 날의 소풍
3.박물관에서
4.크리스마스 파티
5.셀레스틴느는 훌륭한 간호사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귀여운 생쥐 셀레스틴느와 다정한 곰 아저씨 에르네스트의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책 내용이 단 한 줄의 지문도 없이 모두 " " 안에 들어 있다.
이렇게 설명(?)이 부족한 책을 읽어주기가 참 난감했지만..
가브리엘 생상의 맑은 부드러운 갈색톤의 수채화들이 모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간다.
작은 생쥐 아가씨 셀레스틴느와 곰 아저씨 에르네스트의 따뜻한 이야기.
총 5권으로 되어 있는 .
조그만 셀레스틴느를 통해 떼쓰고, 사랑받고 싶어하고,
쉽게 겁에 질리고, 호기심 많은 아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면
셀레스틴느의 마음을 억누르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에르네스트의 모습은 바로 아이가 원하는 어른의 모습이다.
곰 아저씨와 어린생쥐가 다정하게 살아가는 이 집안 구석구석의
이 어지럽지만 예쁜 풍경이 나에게는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방 안을 가로지르는 빨랫줄..바닥에 굴러다니는 이런저런 종이, 인형..
물건들이 수북한 테이블, 바닥에 포근하게 마련된 셀리스틴느의 이부자리..
그리고 그 가운데 환하게 웃고있는 행복한 두 주인공..
이 그림은 내가 이 책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하다.
이 작고, 아늑한..그리고 참 어지러운 집 안에서 둘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정말 그대로 알 것 같기 때문이다.
마치 한 낮에 온 집안을 어지리고 다니며 낄낄거리는 나와 아이처럼..
어는 순간에도 어린 셀레스틴느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에르네스트 아저씨의 모습은 두고두고 나의 모델이다.
작은 즐거움이 주는 행복이
이렇게 큰지 새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해준다.
그림책 자세히 보기라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우리 정균이가
눈을 반짝이며 들여보아야 할 풍부하고 즐거운 그림도 너무 좋고
셀레스틴느와 에르네스트가 오손도손 살아가는 푸근한 내용도 참 재미있지만,
어린 생쥐 셀레스틴느를 돌보며 살아가는 맘씨 좋은 에르네스트아저씨의
지혜롭고, 여유있는 육아법(?)에 나는 늘 마음이 끌린다...
곰 아저씨와 어린생쥐가 다정하게 살아가는 이 집안 구석구석의
이 어지럽지만 예쁜 풍경이 나에게는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방 안을 가로지르는 빨랫줄..바닥에 굴러다니는 이런저런 종이, 인형..
물건들이 수북한 테이블, 바닥에 포근하게 마련된 셀리스틴느의 이부자리..
그리고 그 가운데 환하게 웃고있는 행복한 두 주인공..
이 그림은 내가 이 책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하다.
이 작고, 아늑한..그리고 참 어지러운 집 안에서 둘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정말 그대로 알 것 같기 때문이다.
마치 한 낮에 온 집안을 어지리고 다니며 낄낄거리는 나와 정균이처럼..
어는 순간에도 어린 셀레스틴느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에르네스트 아저씨의 모습은 두고두고 나의 모델이다.
아이키우며 이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기쁨을 맛보지만
이렇게 큰 즐거움을 주는 정균이를 키우며
때때로 여유를 잊고 그 즐거움을 놓치며 살아가는
나의 안타까운 모습을..
이 맘씨좋은 에르네스트 아저씨가 다시한 번 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