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산 - 미래그림책 8
야시마 타로 (지은이), 정태선 (옮긴이)
어릴적 아버지가 퇴근하시면서
사 온 노란 비옷과 장화가 아직도 가슴 한켠에 아스란히 남아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옷과 장화에 구멍이 나 버렸지만
한없이 소중한 추억들이다.
복숭아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모모는 세 살이 되던 생일에
빨간 장화와 파란 우산을 선물 받는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비는 오지 않고 맑고 화창한 날만 계속된다.
이 부분에서는 읽은이 역시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나 역시 새 비옷과 장화를 안고 얼마나 비오기를 기다렸는지..
기다리에 지친 모모 .... 햇빛이 눈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다며,
바람이 불어서 눈을 뜰 수가 없다며 우산을 쓰려고 하지만,
엄마는 우산은 비 오는 날 쓰는 것이라고 모모를 타이른다.
어느 날, ........그렇게도 기다리던 ' 비 ' 가 드디어 내린다.
세수하는 것도 잊은 모모는 장화를 신고 우산을 들고 거리로 나온다.
얼핏 똑같아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그림들과 조금씩 다른 글을 반복하며 리듬감을 살렸다.
똑 또옥
똑 또옥
또로록 또로록
반복되는 의성어가 리듬감도 있어 읽을때마다
까르르 웃는 아이의 모습에
소나기가 한줄기 씻어 내리는것만 같다.
약간 어둡게 묘사한 모모의 얼굴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다림 .기쁨. 환희...사랑스런 책인것 같다
숙녀처럼 걷고 싶어하는 어린 모모가 처음으로 혼자 우산을 쓰고 걸은날..
그 특별한 날은-
모모가 어엿한 숙녀가 되어 어느새 기억하지 못하는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그 삶의 한 부분으로 분명히 자리하고 있을 하루하루가 되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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