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많은 오리들이 책 속에 있다. 그 중 한마리가 유독 눈에 띄인다. 역시 그 오리는 눈에 띄는 것처
럼 일상생활의 단조로움을 견디지 못한다.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한다. 그건 바로 작은 연못이 아닌 호
수였다. 드넓은 호수,,푸른 물결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오리는 친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호수를
찾아 떠난다. 그 길은 낯설고 무서우며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참고 떠난다. 호수에 대한 열망이 그
어떤 두려움보다 컸기 때문이다.
호수로의 여행은 출발부터 쉽지 않다.
길가에서 만나는 동물들에게 호수가 어디에 있냐고 묻지만 모두들 잘 알지 못한다. 항상 그들이 살아
온 지금 여기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모두들 자신의 생각으로 호수를 말하기에 오리는 더 헷갈
린다.
그렇게 찾아 헤매다 오리는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가도 가도 호수는 나오지 않고 몸은 지치고 피곤하
다

그러던 중 오리는 컹컹 짓는 큰 개를 만난다. 어찌나 무섭던지 오리는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지만 곧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만다. 오리는 죽었다고 생각하며 날개짓을 힘껏 한다. 드디어 오리는 비상한
다. 한번도 날지 못했는데 날고 있다
그것도 그토록 꿈에도 염원했던 드 넓은 호수 위를 멋지게 날고 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인생사를 빗대어 다룬 것 같다.
우리도 한마리 오리와 같다.
더 넓고 좋은 것을 얻기 위해 모험을 한다.
위험을 무릎쓴다
그러나 늘 좌절도 뒤따른다
그래도 견뎌내면 더 좋은 것으로 보상 받는다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단순히 오리에만 집중하지만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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