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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

글쓴이 츄츄

등록일 2005-08-23 19:40

조회수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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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원제 I have a sister - My sister is deaf
존 W. 피터슨 (지은이), D.K. 래이(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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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 여동생을 둔 한 여자아이가
자기 여동생의 일상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책이다.
비록 듣지는 못하지만 동생이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고,
동생이 어떻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는지 들려준다.
또 동생이 무서워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동생이 느끼는 기분에 대해 마음 아파하기도 한다.


언니가 장애인이 아닌 한 가족으로서의 동생의 평범함과 특별함을
시적인 문장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자신과 동생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번갈아 가며 들려 주는
이야기 속에서 잘 드러내 주고 있을 따름이다.
피아노를 칠 줄 알지만 노래는 부르지 못하는,
흔들리는 풀잎의 미세한 떨림도 볼 줄 알지만 벨 소리를 듣지 못하는 동생...
언니에게 동생은 춤도 출 줄 알고, 놀기를 좋아하고, 장난도 칠 줄 아는 평범한 아이이다.
그리고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점이 남들과 다른 동생을 불쌍하게 여긴다거나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대신에 일반인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미세한 움직임이나 진동도 느낄 줄 아는지라 언니가
동생을 부를 때 발로 바닥을 구르거나 먼 발치에서
몸을 크게 흔들어 보이거나 곁으로 다가가 팔을 만지기도 한다.
그것을 보면 꼭 소리를 통해서만
누군가를 부를 수 있는 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언니는 '내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라고 반복해서 속삭입니다.
그 소리를 듣다보면 어느새 그 동생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언가 모를 감동이 마음 안에 가득 차게 됩니다. 그 동생이 불쌍해서도 아니고,
그 언니가 대견해서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동생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특별할 뿐이다
가끔 우리는 '장애'라는 단어를 부족함이나 슬픔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이해할 수 있다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보통 사람과 다른 장점을 가졌다는 의미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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