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물 때문이야
글 보리/ 그림 김 성민
웅진 출판사
더러운 물때문이야는 물이 더러워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왜 물이 더러워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동물 마을에 공장들은 열심히 일을 합니다.
밤이 되어 늑대와 너구리와 오소리가 더러운 물을 도랑에다 버립니다.
어른들은 모두 일하러 가고 아기 동물들은 강에서 물장구도 치며
신나게 놀고 오리알도 나눠 먹었어요.
그런데 아기 동물들한테 이상한 일들이 생겼어요.
털이 빠지고 입이 돌아가고 온몸에 부스럼이 났어요.
족제비의사는 강으로 내려가 원인을 조사했어요.
물속으로 들어가 보니 새까만 물풀을 먹어 물고기들이
등이 굽어있었어요.
족제비 의사는 개울로 가보니 시커먼 기름들이 떠 있었어요.
기름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보았더니 늑대네 공장과 너구리, 오소리 공장이었어요.
아이들이 병에 걸리고 물고기가 병들고 오리가 병든건
더러운 물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더러운 물과 기름 찌꺼기를 걸러내는 새 기계를 들여왔어요.
다시 도랑이랑 개울이랑 강이 깨끗해졌어요.
우리 동네에는 하천이 있습니다. 온천천이라고 부르지요.
처음에 이사 왔을때는 물이 더럽고 악취가 심했답니다.
지금은 거기다 잔디도 심고 운동기구며 여러 식물들이 자라고 있지요.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운영되는 물놀이 공간도 있고
인라인 스케이트장도 있습니다.
이제 그곳은 우리 동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요즘 거기에는 물고기들도 뛰어놀고 오리들도 있습니다.
물은 그렇게 깨끗하진 않지만 물고기가 사는 수준까지 되었고'
생태학습장도 만들어 모두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물을 깨끗이 써야 합니다.
더러워진 물을 결국 우리가 다시 마셔야 할 물이니까요.
더럽혀지기 전에 깨끗이 쓰는게 훨씬 더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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