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 중앙 M&B

루스 브라운 글·그림, 이상희 옮김


민지 만한 아이가 씨앗을 한 봉지 뜯었어요.
손바닥에 씨앗이 몇개 있지?
함께 세어보고 난 다음 씨앗을 심어요.
하나, 둘, 셋.....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같이 심었는데 개미가 하나를 가져 가 버렸네. 몇 개 남았지?
지렁이는 몇 마리 있지?
심어 놓은 씨앗에서 뿌리가 내리고 떡잎이 생기고 새싹, 잎줄기,꽃봉오리.예쁜 꽃이 피었어요.
그럴때마다 씨앗이 하나씩 없어집니다.
꽃이 핀것은 달랑 하나 그러나 그 꽃이 지고 난 다음 얻는 씨앗은 열개.
봄이 되면 아이는 또 다시 열개의 씨앗을 심겠죠!
올 봄 유치원에서 상추를 심어 본 민지!
선생님이 왜 씨앗을 많이 뿌리는지 알았다고 합니다.
하나만 심었다가 쥐나 새가 먹어 버리면 없어지니 많이 심었다고......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 한 것 같아요.
"지렁이는 왜 씨앗을 먹지 않아요?"
"지렁이는 씨앗보다 흙속에 있는 영양분을 더 좋아해서 흙을 먹어,그리고 여기 저기 굴을 파고 다니면서 흙을 부드럽게 해서 씨앗이 뿌리를 잘 뻗을수있게 도와줘."
"그럼 씨앗이랑 지렁이는 친구야?"
씨앗이랑 지렁이를 두고 친구라고 하는건가요?
앞에서 순서대로 넘기면서 뺄셈을 익히고 뒤ㅣ에서 거꾸로 넘기면서 덧셈을 익힐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어도 흙속에 묻여 볼수없는 성장 과정을 그림으로 관찰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