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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윤이책)구두쇠 깨우치기-'배나무 할아버지'

글쓴이 윤이맘

등록일 2005-08-24 17:45

조회수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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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몬테소리의 꼬맹이 동화방 중 하나인
'배나무 할아버지'는 남에게 나누어주지 않고
배푸는 마음이 없으면 자기껏을 몽땅 잃는다는 교훈을 전해줍니다.
움켜쥘수록 빠져나가기는 쉽다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중국의 민화인 이 이야기는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그림이 담겨져 있어 참 정겹습니다.
마치 오래전 우리 나라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동화책을 읽으면 거지나 배고픈 사람들에게 자기껏을 베풀어서
나중에 복을 받아 부자가 된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와 반대로 이 책은 남에게 베풀지 않고 욕심을 부리는 구두쇠는
빈털털이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더기 옷을 입고 목마른 할아버지가 배장수에게 배를 한개 달라고 합니다.
배장수는 돈을 달라고 하고, 보고 있던 사람이 배를 한 개 사드립니다.
할아버지가 먹은 배의 씨를 심고 주문을 외자,
씨는 배나무로 자라 금방 배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배를 나누어주고는 잘라버린 배나무를 끌고 사라집니다.
뒤늦게 배장수는 배도 없고 수레채도 잘려 나간 것을 발견하고 후회합니다.

이 책은 욕심을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항상 먹을 것을 주면 두 개를 달라고 하고,
같이 먹다가도 먹을 것이 차츰 줄어들면 자기꺼라며
그만 먹으라며 욕심부리는 아이에게
이 책은 나누어 먹고 자기 것을 기쁘게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기의 것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 받은 만큼 되돌아 온다는 것도 아이는 알았을 것입니다.
또 베풀 수 있을 때 베풀어야 나중에 자기가 가장 어려울 때
누군가의 베품도 받을 수 있음도 알았을 것입니다.

배나무 장수처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게
아이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그런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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