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사의 달팽이 과학동화 중 '아하 보리였구나'는
보리가 커다란 알이라고 생각하는
무당벌레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알인 보리가 자라기까지의 과정을
무당벌레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무당벌레의 다른 알들은 다 깨어났는데 커다란 알은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커다란 알을 떠나지 않고 깨어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커다란 알에서 나온 뿌리에서 털이 돋아나고, 떡잎도 자랐습니다.
애벌레들은 껍질을 벗고, 번데기가 되고
엄마, 아빠 무당벌레는 커다란 알을 나뭇잎으로 덮어주고 겨울잠을 잤습니다.
흰눈이 내리고 커다란 알에서 파란 잎이 돋아났습니다.
봄이 와 잠에서 깨어난 엄마는 커다란 알 자리에서 이상한 풀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알이 보리임을 알고는 무당벌레들은 보리를 아끼고 진딧물이 생기면 잡아먹었습니다.
보리는 자라 잎이 누렇게 되고 이삭도 여물었습니다.
"보리가 알을 낳았어요."하고 아기무당벌레들이 소리쳤습니다.
아이가 봉숭아씨를 문방구에서 사와
베란다에 놓아둔 작은 화분에 뿌리고 흙으로 씨를 덮은 후 물을 주었더니
요즘 초록색 이쁜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싹을 틔운 것에서 씨앗껍질을 매단채 반쯤 올라온 싹까지
아이는 씨앗에서 싹이 돋아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해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보리도 봉숭아의 씨처럼 싹을 틔우고 자라나는 것을
아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 관심을 받은 봉숭아씨처럼
보리 씨앗도 무당벌레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추운 겨울을 잘 넘기고 봄에 싹을 틔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생명이 자라기까지 물, 햇볕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고
또한 끊임없는 관심이 있어야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는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없고서는 제대로 자랄 수 없음을
보리와 무당벌레 가족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당벌레 가족이 겨울에 나뭇잎을 덮어주고 보리를 갉아먹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등
보리를 무척 아끼고 잘 자라게 보살펴 주었으니까요.
또 이 책을 통해 아이는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는 보리의 강한 생명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식물들이 따뜻한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데 반해
보리는 추운 겨울을 나야지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것, 편안한 것을 찾지 않고 춥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후에야
싹을 틔우는 보리를 보면서 아이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얻은 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선물이라는 것을
아이는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에 씨를 뿌리고 초여름에 거두는 보리의 성장과
겨울잠을 자며 진딧물을 잡아먹는 것을 좋아하는 무당벌레의 습성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또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