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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의자 나무]

글쓴이 츄츄

등록일 2005-08-24 19:40

조회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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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의자나무
량 슈린 글,그림 / 박지민 옮김




이기적인 나무 한 그루가 우연히 듣게 된 칭찬으로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대만의 아동문학상인 목동피리상을 수상했어요.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흔치 않은 대만의 그림책입니다.



거인 에이트의 꽃밭에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상한 나무가 살고 있었습니다.
나무는 새가 앉지 못 하도록 가지도 없었고,
벌이나 나비가 싫어 꽃에서 향기를 내뿜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오르지 못하도록 몸이 미끌미끌하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거인 에이트가 나무에게 들려 준 한 마디 칭찬으로
외로움으로 메말라가던 나무의 마음은 변하게 됩니다.
자기밖에 모르던 나무는 남에게 베푸는 기쁨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친구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더욱더 크게 자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나무가 되었어요.
혼자 있기 보다는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함께 정을 주고 받는 것이
훨씬 즐거운 삶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칭찬 벌써 상대방의 입을 통하여 그런 말을 듣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이고
행복을 가지고 오는 것은 누구나 느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지요
아무리 잘나고 똑똑하다고 해도 함께 어울려야 그 삶이 더욱더 참된 삶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부터 행복해지려면 마음을 비우고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어야 하지않을까요?
자신의 것만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에게는
행복이란 선물이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한마디의 칭찬이 못난 나무에게 어떻게 비쳐졌는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것이라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또한 그런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이
심성도 곱고 더욱더 자신감에 넘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참으로 행복한 나무네요.

자신의 시각을 달리하면 행복의 가치가 수십간에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고
사랑만이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느끼게 하는군요.
그림은 흔히 보던 것과 달라서 신선하고 화려한 색상들이
많이 나오고 나무하나가 아닌 땅속 생태까지
아주 잘 나와있어서 마치 과학동화역할까지 한답니다..


꼭 어려운 말로, 철학적 의미로서가 아니더라도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많은 생각들을 함께 할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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