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책 / 웅진 주니어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허은미 옮김
대형 할인점에 가면 서점에 들러 책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대열에 끼기 시작한 민지.
의자가 없으면 카트에 앉아 책을 봅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책은 사달라고 하더군요.
이 책이 민지가 직접 보고 재미있다고 사달라고 한 첫번째 책입니다.
정말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물어 봤더니 민지가 하는 말.
너무 엄마만 일 시켜서 엄마가 돼지라고 하고 나가버렸어.
집은 돼지 우리 처럼 더럽게 되었고, 아빠랑 아들 들도 돼지가 되서 제발 돌아와 달라고 사정 했어.
그래서 엄마는 돌아오고 아빠랑 아들 들은 열심히 집안일을 도왔어.
그래서 엄마가 행복해졌어.
간단한것 같지만 내용은 모두 이해하고 읽은것 같죠?
"왜 여기에 엄마는 집에서도 일하고 또 아빠처럼 일하러 가는거야?
집안 일만 하는 엄마를 둬서 잘 이해가 안 가나 봅니다.
다른 친구 엄마들이 회사에 다닌다고 해도 우리 민지는 아빠처럼 생각하나 봅니다.
집안 일은 거의 않고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 오는 정도로.
그러니 이해가 가지 않을수밖에요.
이제 엄마를 많이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준비만 해주면 주스 만드는 일도 할수있다고 합니다.
많이 자란것 같은 민지에게 이제 조금씩 할 일을 만들어 줘야겠어요.
민지에게서 엄마의 고단한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 받은것 같아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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