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샘 맥브래트니 글, 아니타 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이래서 토끼같은 자식이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도 토끼랍니다.
처음 아기를 낳아 놓고 좋기는 한데 어떻게 만져야 하나 고민 했었고(혹 부러질까봐)
아기가 돌이 지나 말을 하게 되면서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는 아이들 아빠.
놀아줄 걱정을 하고 있는 남편을 위해 구입한 책이랍니다.
어떻게 놀아줘도 아이는 아빠를 좋아할것이고 어떻게 해도 아이는 따라할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우선 남편부터 안정시키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걸 알았고 아빠 토끼처럼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민지는 6살이 된 지금도 확인 합니다.
"아빠는 나 얼만큼 좋아해요?"
바로 닭살 행각이 벌어집니다.
아주 조그만 동그라미를 만들고 "요 만큼 빼고. 나머지 만큼 사랑해."
"그건 누구건데요?"
귓속말로"엄마랑 현지꺼!이거 비밀이야 꼭 지켜."
입가에 웃음을 띠며.
"현지야 이건 비밀인데 아빠가 나를 제일 사랑하신데."
현지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민지랑 똑같이 확인하고 아빠는 똑같은 답을 해 줍니다.
비밀이라고 하고요.
같은 비밀을 가지고 행복해하는 아이들.
보고 있는 저도 행복해집니다.
아빠 토끼 만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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