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꼬마 공룡 모여라'는
큰 공룡만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사고를 깨고 작은 공룡들도 있음을 가르쳐주며,
그들이 얼마 크기인지 생활 속의 물건을 빗대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시소 크기, 미끄럼틀 크기라고 설명과 그림으로 그려주고 있어서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4미터'라고 하면 아이는 그 크기를 알 수 없지만
'시소 크기'라고 말하면 금방 '아~'하고 아는 체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공룡 울트라사우루스로 30미터입니다.
큰 공룡들도 있지만 작은 공룡들도 있습니다.
콜로라디사우루스는 시소, 옴데노사우루스는 미끄럼틀,
스켈리도사우루스는 다이빙대, 코엘로피시스는 나란히 앉은 야구단,
드라비도사우루스는 버스 정류장, 안키사우루스는 공중전화 부스 등
많은 공룡을 이런 식으로 주위 사물의 크기와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스테노니코사우루스는 큰 뇌로 똑똑하여 우리에게 공룡에 대해 가르치고,
레소토사우루스는 달리기를 잘하는 등 각 공룡의 특징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섯개의 손가락으로 잘 움켜쥐는 힙실로포돈이
욕조 안의 미끌거리는 비누는 잡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하는 등
재미있게 공룡을 설명하고 표현하고 있어
아이가 공룡에 대해 웃으면서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촌조카는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공룡 이름을 알다가 한글을 다 떼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일듯 합니다.
공룡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곰인형만한 공룡들도 있어'라며
아이의 흥미를 끌어 거부감을 없애고 있습니다.
무조건 큰 공룡만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가방만한 크기의 작은 공룡도 있음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큰 공룡이라 무섭고 겁이 나는 존재가 아니라
작은 크기로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물건들처럼 혹은 애완동물이나 인형처럼
친숙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큰공룡도 아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음도 마지막장에
웃고 있는 울트라사우루스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과자 상자만한 프싯타코사우루스를 어깨에 올린 꼬마가
울트라사우루스와 함께 웃고 있는 장면에서
아이는 자기도 공룡과 놀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듯 싶습니다.
아이에게 공룡에 대한 지식과,
공룡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 책이 바로 '꼬마 공룡 모여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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