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한 그림과 진지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재주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무슨 상을 받았네.. 굳이 훈장들을 보지 않더라도 그림책을 보는순간 사랑에 빠지는것 같습니다. 유혁이에게는 앤터니 브라운의 첫번째 책인데 이책을 통해서 고릴라를 친근하게 대할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그림속에 숨은 고릴라 찾기!! 아이와 함께 찾아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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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그림은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어서 볼때마다 안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빠에게 말을 거는것 조차 조심스러운 한나의 모습이랍니다.
아빠가 바쁘실까봐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문지방에 서서 아빠의 반응을 조심스럽게 살피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는 뒷모습이 참 쓸쓸하게 보이는것은 처음인것 같아요. 한나의 그림자마저도 애처롭게 보인답니다.
이렇게 무뚝뚝한 아빠도 한나의 생일에는 한나가 좋아하는 동물원에 가게 됩니다. 딸이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 아빠지만 그래도 마음깊숙하게는 딸의 열망을 읽고 있다는 생각에 저역시 약간의 감동이 일더라구요.
요즘 세대를 살아가는 이시대의 아버지들.. 어찌보면 참 불쌍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식에게도 아내에게 늘상 미안해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그들이기 때문이죠.
이시대의 아버지들..
화이팅~
아빠 힘내세요.
☆엄마와 유혁이가 추천하는 앤터니브라운의 책들 위의 책들은 모두 번역서 원서로 있을만큼 우리나라에서 무척 사랑받는 책인것 같아요. 저는 아직까지 [우리엄마]는 읽어보질 못했는데 아무래도 [우리아빠]와 같은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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