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출판사의 '달님 안녕'은
너무나 시원하고 예쁜 달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노란 달님을 보고 있으면 마음도 밝아지고
웃음이 가득한 행복감이 샘솟아 옵니다.
책의 앞표지에서 눈을 감고 있는 달님이
뒷표지에서는 눈을 뜨고 '메롱~'하고 있어서
앞을 보여줬다가 뒤를 보여주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달은 해보다 우리에게 더 친숙한 존재일 것입니다.
낮을 밝히는 해는 그 뜨거움 때문에 쳐다볼 수 없지만
밤을 밝히는 달은 적당한 밝기로 우리가 쉽게 쳐다볼 수 있으니까요.
또 조금씩 바뀌는 달의 모양도 아이에게 정겹게 다가갈 수 있었을 겁니다.
이렇듯 달은 매우 친근한 존재로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런 달이 지붕 위에 떠서 크게 웃고
구름에 가려 울상을 짓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달과 같이 웃고 울상을 지으면서 책 속으로 푹~빠져들었습니다.
간략한 내용과 뛰어난 그림으로 달을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구름아저씨도 달을 가리긴 했지만
"미안 미안. 달님과 잠깐 이야기 했지"하며 미워할 수 없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멀리 있다가 지붕 위에서 만나게 되는 두 마리의 고양이 그림자도,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드는 아이와 엄마의 그림자도
달을 향한 '사랑'과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 책 '달님 안녕'은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생기게 하고
달님처럼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랑이 샘솟게 하는
참 편안한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림이 너무너무 예쁜 책 중의 하나입니다.
달님 그림만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지니까요.
웃고 있는 달님처럼 아이도 이런 웃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달님을 닮고 싶은 엄마가 달님을 닮고 싶은 아이에게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좋은 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