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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 여섯번째" 터널"을 읽고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5 15:02
조회수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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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논장
터널은 어떤 장소일까요?
일본 애니메이션이 떠오릅니다.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 정확한 제목(?)
이 만화에서도 터널을 통과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엄마, 아빠가 행방불명되고 찾아다니는 이야기
이렇게 터널은 현실의 공간이 아닌 환상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이 터널을 통과하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요.
정민이는 엄마와 이 책을 보기 전에 그림을 먼저 보았는지
" 엄마, 터널에 들어가면 남자 아이가 돌로 변하거든.
그런데 동생이 안아주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 신기하제."
벌써 제일 중요한 장면을 다 말해 버립니다.
자기가 보아도 이 그림이 제일 기억에 남는가봅니다.
전혀 다른 남매. 동생은 공상을 좋아하고 오빠는 나가서 놀기를 좋아합니다.
둘은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툽니다.
어느 날 엄마가 화가 나서 둘이 사이좋게 놀다 오라고 합니다.
오빠는 터널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습니다.
동생은 오빠를 찾아 터널 속을 들어가는데 그 곳은 아주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오빠를 발견하는데 오빠가 돌이 되어 있는 거에요.
동생은 흐느껴 울며 돌이 된 오빠를 와락 껴 안고 웁니다.
그러자 돌이 조금씩 오빠로 바뀌었어요.
오빠와 동생은 둘이서 함께 터널을 빠져 나옵니다.
둘이는 새로운 비밀을 하나씩 간직한채 서로 웃습니다.
터널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남매는 다시는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까요?
물론 싸우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예전과는 다른 마음일겁니다.
오빠가 없어지고 난 다음 동생의 마음과 동생을 다시 만난 오빠의 마음은
조금은 다른 마음일테니까요.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을겁니다.
저도 어릴때 늘 동생과 티격태격 싸우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금방 친해지는 것이 형제가 아닐까요.
우리 정민이 채민이도 사이좋은 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동생을 괴롭히면 " 정민이도 터널을 한번 다녀와야겠구나" 얘기합니다.
"그럼 누가 와서 안아주지 "물어보지요.
"채민이가 널 꼭 안아 줄거야. 이렇게 " 하며 둘다 폭 안아줍니다.
때로는 귀찮지만 그래도 같이 놀며 귀여운 동생이 있어 좋다고 말하는 정민이가 형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