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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Who is the Beast?
키스 베이커
토들피카소
이 책은 '부모님이 뽑은 좋은 그림책상' 을 받았습니다.
괴물이다 괴물..모두 피해..
숲속 동물들이 괴물이 나타났다고 모두 도망을 갑니다.
아래 위로 흔들리는 꼬리, 힘센 다리, 동그란 초록색눈...
괴물이라고? 나밖에 안보이는데..
호랑이는 가서 알아봅니다.
다른 동물들과의 비슷한 점을 찾아내며 우리는 모두가 괴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같은 문장이 반복되고 책을 읽다보면 운율도 느껴집니다.
섬세하고 세밀하며 동양적인 느낌의 그림은 화려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모두가 괴물이 아니라며 웃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이 정말 친근합니다.
게다가 이 책에는 숨은 그림이 있습니다..
매장마다 달팽이가 숨어있지요..
책을 읽으며 달팽이를 찾는 것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어느 일부분만보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진리는 모두가 알고있지만 모두가 간과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한가지로 다른 모든것을 판단하기보다
무엇을 판단하지 전에 여러가지를 살펴보고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언제나 아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를 위한 그림책들이 엄마가 더 감동과 교훈을 얻게 되네요..
어른들에게도 아이들 책, 그림책을 꼭 같이 많이 많이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