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 사계절출판사
더럽지만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똥 이야기.
땅에서 나오자마자 똥 세레를 맞은 두더지
몹시 화가 난 두더지는 머리위헤 동을 싼 장본인을 찾아 간다.
비둘기,말,염서,소,돼지 등을
찾아다니다 드리어 자기에게 동을 눈 주인공을 찾아내 똑같이 똥 선물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이야기.
이 책에서 재미를 두배를 늘리는 방법중에 다채로운 동물들의 똥누는 소리이다.
의성어나 의태어를 좋아해서 책에는 한번만 나오는 똥누는 소리를
"쿠당탕, 쿠당탕, 쿠당탕, 쿠당탕, 쿠당탕" 하고 읽어주면 더 좋아한다.
배변훈련을 하면서 아이들 똥이 더럽다고 똥을 누고나서 울곤 했는데
이책 보곤 그런 일이 없어질것이다.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동물들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지식을
이 책의 내용에 첨가하여 설명해준다면 더없이 효과적인 자연관찰 공부가 될 것 같다.
마지막 장 즈음에 파리가 먹고있던 똥.
서너번 이 책을 읽고난 후 아이가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한다.
‘엄마, 파리가 말똥 먹고 있어…’ 그래서 앞장을 확인해보았더니 정말 말똥이랑 똑같다.
말똥 맞죠? 갑자기 두더쥐 머리 위에 똥이 없어졌는데…
‘엄마 파리기 똥을 다 먹어버렸나봐!’한다.
그 큰 똥을 파리가 정말 다 먹은 거 맞을까?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는 범인 한스.
두더쥐는 결국 한스의 머리 위에 곶감씨 같이 작은 똥을 쓩~하고 누고서야
기분이 좋아져 집으로 돌아간다. 두더쥐의 복수가 너무 귀엽고 두더쥐의
작은 똥마저 사랑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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