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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술 그림 책 " 새야 새야"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5 19:05

조회수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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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새야
재미마주 기획, 조은수 글
길벗 어린이


내가 둘째를 가져 태교를 한다고 명화책을 샀는데 모두 외국 그림들이었다.
그리고 명화카드도 그렇고 우리가 좀 안다고 생각하는 그림들도 대부분 외국그림들이다.
그래서 우리 명화들 그림책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처음 가 본 그림 박물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우리옛 그림 가운데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작품들과 옛 이야기가 함께 어우려져 있다.

우리 옛 그림에 '화조화가 많이 있었는데 새와 꽃 그림이
옛날 사람들의 소원을 풀어주는 그림이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새가 그려진 민화부터 심사정, 김홍도, 장승업, 박제가등의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다.
또 우리 그림과 더불어 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봄이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올 징조이고
새끼를 많이 치면 풍년이 둥지를 틀면 그 집에 복이 들어온다.
백로와 두루미는 우리 조상들이 좋아하는 새이다. 특히 두루미는 신선들이 타고 다닌다고 믿었단다.
어떤 철새들이 있는지 텃새는 어떤 새인지도 알 수 있다.
새에 얽힌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것은 다들 잘 아는 이야기이고
꿩은 지금은 흔하게 잘 볼 수 없지만 꿩은 복을 가져오는 새라고 믿었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새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더욱이 우리 그림과 함께 보니
그 새들이 반갑고 정답기만 하다.

우리 옛 그림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진다.
서양 그림처럼 화려하지 않고 요란스럽지 않아 좋다.
여기 나오는 새들도 모두 우리나라에 있는 새들이라 별 거부감이 없다.
그림들을 보며 선조들의 생각을 엿 볼 수 있었다.
같은 시리즈인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도 꼭 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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