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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빵집 어때요? "까마귀네 빵집"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5 19:08
조회수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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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네 빵집
가코 사토시 글 그림
고슴도치
까마귀네 빵집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까마귀네 빵집에 아기 새 4마리가 태어났어요.
빵집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열심히 일을 했지만 아기 까마귀들을 돌보느라
빵 굽는데 집중 할 수 없어 손님들이 줄게 되어 빵집은 점점 가난해졌어요.
아기새 4마리가 울어대는 모습은 정말 앙증맞고 귀엽지만
엄마, 아빠의 마음은 어떨까 과히 짐작이 갑니다.
바로 우리 엄마, 아빠의 모습이니까요.
어느 날 아기 까마귀들이 팔고 남은 딱딱한빵과 반쯤 탄 빵을 간식으로 먹고 있는데
다른 새끼 까마귀들이 그것을 먹어보고 내일 꼭 사러 온다고 합니다.
다음 날이 되자 새끼 까마귀들이 몰려와 빵을 사갑니다.
그 이후 까마귀네 빵집은 깨끗해지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멋있는 온갖 모양의 빵들을 만들어요.
공룡빵도 있고 텔레비전빵, 비행기 빵등 그 모양이 정말 다양합니다.
정민이도 그런 모양의 빵이 먹고 싶나 봅니다.
밤새 고소한 냄새가 숲 전체에 퍼지고 아침이 채 밝기도 전에
까마귀들은 빵집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해요.
불이 난 줄 알고 소방차가 달려가고 구급차가 경찰 기동대도 방송국도 모두 모두
까마귀네 빵집으로 몰려갑니다.
까마귀네 빵집 주변이 모두 까마귀들로 가득 찼지만 각 색깔 바람개비 앞에 줄을 서서
빵을 삽니다. 잘못 알고 온 까마귀들까지도요.
그렇게 해서 까마귀네 빵집은 마을에서 가장 유명하고 훌륭한 가게가 되었대요.
글자가 많은 것 같지만 시적 리듬감이 있고 짧게 쓴 문장들로 읽기에 부담감이 없습니다.
그림은 아름답진 않지만 정감있고 까마귀들의 모습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여러가지 빵 모양이 나오는 부분과 까마귀네 빵집으로 경찰 기동대가 출동하는 모습이
제일 재미있나 봅니다.
가족들이 힘을 합쳐 머리를 모으고 웃으며 사는 모습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 줍니다.
저런 까마귀네 빵집이 있다면 가서 빵을 사먹고 싶네요.
책을 읽고 밀가루 반죽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의 하나가 밀가루 반죽놀이입니다.
채민이는 옷에 온통 밀가루를 묻힌 채 좋아라 합니다.
밀가루 반죽으로 공룡 모양도 만들고 차모양, 꽃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븐이 없어서 굽지는 않고 만드는 것만 했는데
빵을 구워 먹는다면 훨씬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