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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쿨 여름방학 맛있는 책읽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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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네 집 꽃밭 |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5 19:12
조회수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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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네 집 꽃밭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길벗 어린이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지요.
여기 나오는 오소리 아주머니도 꽃밭을 만들겠다고 하다가 자기가 살고 있는
그 곳이 이미 꽃밭이었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흙속에 뿌리내린 모든 생명들이 그 자체가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되는 것이죠.
자연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꽃밭은 없습니다.
무서운 회오리 바람이 부는 날 오소리 아줌마는 40리나 떨어진 읍내 장터가지 날아가게 됩니다.
시장 모퉁이를 돌고 골목길을 빠져 나와 울타리사이로 학교 안을 들여다 보았어요.
운동장 둘레에 예쁜 꽃밭이 있었어요. 그것을 보고 자기네 집에도 꽃밭을 만들려고 합니다.
오소리 아저씨는 아줌마가 시키는 대로 밭을 일구었지만 꽃이 안핀데가 없었어요.
오소리네 집 둘레엔 온갖 꽃들이 피어 있었으니까요.
모두 그대로 꽃밭이었어요.
" 우리 집 둘레엔 일부러 꽃밭 같은 것을 만들지 않아도 이렇게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었구려."
오소리네 아저씨와 아줌마는 알았어요.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온 산 가득히 꽃이 핀다는 것을요.
자연은 사계절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나요.
가꾸지 않아도 잘 보호하고 소중하게 지켜주기만 한다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