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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계절 그림책.봄"우리 순이 어디가니"

글쓴이 돌콩맘

등록일 2005-08-25 19:14

조회수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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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이 어디 가니
글 윤구병/ 그림 이태수
보리 출판사


도토리 계절 그림책중 봄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봄 날 농촌에서 볼 수 있는 생물들과 봄 풍경을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어릴때는 집 근처에 피는 꽃들을 보며 이꽃은 무슨 꽃인지 어느정도는 알았는데
요즘은 통 꽃들도 잘 볼 수 없을뿐더러 아이에게 일러 줄 꽃들이 없습니다.
봄이 되면 제일 눈에 띄는 꽃들은 벚꽃, 개나리 진달래들입니다.
노란색과 분홍색들로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색조도 연두색과 노랑색 분홍색입니다.

순이는 엄마와 함께 밭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새참을 갖다 드리러 갑니다.
나도 어릴때 외할아버지집에서 자란적이 있는데 그때 새참을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광주리에 이고 오신 것을 먹는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그때는 꼭 막걸리 한사발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아련한 기억으로만 있는데도 그때가 그립네요.
쑥버무리를 해서 함지박에 이고 순이는 주전자를 들고 갑니다.
순이가 돌담 밑을 지나고 냇물과 보리밭을 지나 산비탈 밭으로 가까이 가기까지
다람쥐와 청개구리, 백로들이 " 우리 순이 어디가니?"하고 묻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고 보리밭괴 밀밭을 봄에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다람쥐, 개구리들도 볼 수 있고요 백로, 뻐꾸기, 딱따구리도
찾아 볼 수 있어요.
새참, 함지박, 장승, 무논들의 생소한 단어들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일하고 나서 먹는 새참의 맛은 먹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맛이지요.
정말 우리 외힐아버지의 시골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런 시골의 자연이 바로 살아 있는 교육인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다른 우리의 자연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도토리 계절 그림책 봄, 여름,가을, 겨울을 모두 보고 나니
시골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다른 것들이 이 책에는 가득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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